[날씨] 장마전선에 태풍 수증기...전국 물 폭탄 / YTN

2018-07-01 15

휴일인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최고 300mm의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자세한 비 상황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서울은 아직 빗줄기가 약하군요?

[캐스터]
지금은 빗줄기가 약하지만 앞으로 한 두 시간 뒤에는 서울에도 강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강하게 발달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에 이어 충청 지방까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점차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 곳곳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호우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전남 영광을 비롯한 일부 지방에는 호우 경보가, 전북과 충청, 경기 남부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호남과 충청 지방에는 시간당 2~30mm 이상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는 중부에 집중되겠는데요.

시간당 최고 50mm 이상의 폭우와 함께 강한 바람을 동반하겠습니다.

모레까지 전국에 최고 250mm 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특히 서울 경기와 영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는 300 밀리미터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강하게 장마전선이 활성화된 이유는 바로 북상하는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뿜어내는 뜨거운 수증기 때문입니다.

태풍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데요.

'쁘라삐룬'은 소형급의 약한 강도의 태풍에서 중형 강도로 조금 강해졌습니다.

태풍은 월요일인 내일 밤늦게 제주도 동쪽을 지나서 화요일인 모레는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가 지나간 자리에 설상 가상, 태풍까지 가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축대붕괴도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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